〈노후 대비 보험 완전정복 시리즈〉 9편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병행 활용 전략》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병행 활용 전략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병행 활용 전략

병원비를 절감하는 데 있어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은 가장 강력한 조합입니다. 이 두 가지가 적절히 병행되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제도의 차이점, 각각의 보장 범위, 청구 방식 등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헷갈리거나 중복으로 지출이 발생할 수 있고, 때로는 실손보험 청구가 거절되는 상황도 생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을 현명하게 함께 활용하는 방법을 실전 사례 중심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차이는 보장 대상과 기준이다

국민건강보험은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되어 있는 공공의료보험 제도입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총 진료비의 일정 부분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하고 환자는 본인부담금을 내게 되는 구조입니다.

반면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에서 보장하고 남은 자기부담금과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 항목을 일정 비율로 추가 보장해주는 민간 보험입니다.

즉, 건강보험이 1차 방어선이라면 실손보험은 2차 방어선에 해당합니다. 두 보험을 함께 활용해야 진료비 전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으로 먼저 절감하고, 실손보험으로 추가 보장 받는다

병원비가 발생했을 때, 실제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건강보험 적용 항목 – 본인부담금 20~30%
  • 비급여 항목 – 100% 자비 부담
  • 전액본인부담 항목 – 특정 진료 또는 비표준 치료

실손보험은 이 중 건강보험 적용 항목의 본인부담금 일부(보통 90%)와 비급여 항목의 일부를 보장합니다.

따라서 먼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를 선택하고, 그 이후 발생한 비용을 실손보험에 청구하는 구조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비급여 진료는 실손보험 청구가 제한될 수 있다

특히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청구 기준이 까다로워졌습니다.

도수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같은 항목은 1년에 청구 횟수가 제한되거나 의사의 의학적 필요 소견이 있어야 보장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비급여 치료를 무심코 선택했다가 실손보험에서 거절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료 전, 해당 항목이 건강보험 적용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실손 청구 가능 여부까지 병원이나 보험사에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 항목 중심으로 진료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손보험을 보다 안정적으로 활용하려면 가능한 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진료 항목 위주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MRI 촬영의 경우 질병코드가 명확하면 급여 적용이 가능하지만, 단순 정밀검진 목적이면 비급여로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이처럼 병원비를 결정짓는 요소는 진료 목적과 질병코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할 때 “이 항목은 건강보험 적용인가요?” “실손보험으로 청구 가능한 항목인가요?”를 꼭 확인해보세요.

건강보험으로 치료비를 낮추고, 실손보험으로 차액을 보완하자

궁극적으로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을 병행하는 전략은 총 진료비에서 개인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건강보험 덕분에 진료비의 60~80%는 국가가 보장하고, 남은 자기부담금 중 실손보험에서 일정 부분을 다시 보장받으면 환자 본인의 실제 부담은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 구조를 활용하면 노후의 반복적인 병원 진료와 치료비를 가장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편 예고: “보험 리모델링 후 점검 체크리스트 – 후회 없는 정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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